닫기 공유하기

"왜 안만나줘"…채팅男 차 펑크낸 40대 주부

[편집자주]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스마트폰 채팅어플로 만난 남성이 자신과 더 이상 만나주지 않자 화가나 상대방 차 타이어에 펑크를 낸 4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3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양모씨(43·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지난 7월 22일 오전 2시 25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에 있는 한 공용주차장에서 피해자 박모씨(41)의 쏘나타 타이어 4개에 미리 준비한 도구로 찔러 펑크를 낸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와 3차례 만난 적이 있었던 양씨는 피해자의 집과 차가 세워진 곳을 알고 주차장을 찾아가 타이어 4개를 파손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씨는 경찰에서 "갑자기 일방적으로 연락을 차단하고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서 양씨가 차 타이어에 구멍을 내는 장면을 확보하고 도주로를 추적해 검거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