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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27일 ‘치술령에 올라 울산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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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곡박물관. © News1
울산 대곡박물관. © News1

울산대곡박물관은 27일 오후 1시부터 ‘치술령(鵄述嶺)에 올라 울산을 본다’ 답사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9월 ‘문화가 있는 날’ 및 ‘제20회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울주군 두동면의 치술령과 치산서원 일대를 대곡박물관장의 해설과 함께 답사하면서 울산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치술령은 신라 충신 박제상 부인이 왜국으로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으며, 치술신모(鵄述神母)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정상에는 신모사지(神母祠址)가 있다. 울산시 기념물 제1호인 박제상 유적은 치산서원지·망부석·은을암이 포함된다.

행사 참가는 울산대곡박물관 홈페이지 ‘교육/행사-참가신청-행사’ 코너에서 18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으로 35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는 27일 오후 1시까지 치산서원 주차장으로 모이면 된다.

신형석 울산대곡박물관장은 “치술령에 올라 울산을 내려다보며 신라 역사의 숨결을 직접 몸으로 느껴보면 아주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소중한 역사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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