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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文 대통령 해외순방…코리아·문재인 패싱만 확인"

"한국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인지 文대통령인지 헷갈려"

[편집자주]

박정하 바른정당 수석대변인/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박정하 바른정당 수석대변인/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바른정당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3박5일간 유엔총회 정상외교를 마치고 전날 귀국한 것과 관련 "코리아 패싱과 문재인 패싱만 확인했다"고 평가절하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유엔 기조연설은 국제사회에 대한 메시지도 분명하지 않았고 북한 김정은에게 하는 듯 한 연설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심각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유엔이란 외교무대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국 정상과 신뢰를 쌓아야 했지만 성과 없이 돌아와 아쉽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 스스로 밝히거나, 한미일 정상간에 나오는 것이 없어 국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인지 아니면 문 대통령인 헷갈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감성적으로 평화를 얘기하며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해서도 언급했지만 프랑스의 경우 안전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오지 않겠다고 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안정성과 위험성은 더 부각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손에 잡히는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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