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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손연재 등 스타들 평창 올림픽에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대한체육회, 체육인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편집자주]

손연재(왼쪽)와 이용대가 25일 열린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News1
손연재(왼쪽)와 이용대가 25일 열린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News1

이용대(배드민턴), 손연재(체조) 등 스포츠 스타들이 앞장서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탠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5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체육인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현직선수로 구성된 체육인 자원봉사자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 강릉, 정선 경기장에서 평창 대회를 지원하는 자원 봉사활동을 펼친다.

평창 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개최된다.

체육회는 지난달부터 평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체육인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고, 자원봉사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용대, 손연재, 오은석(펜싱), 김우진(양궁)을 비롯해 전·현직선수 20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하기로 했다.

체육인 자원봉사자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2월 대회기간 동안에는 평창·강릉·정선 경기장에서 안내 및 주차 관리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모든 활동을 마친 후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평창 조직위원장 공동 명의의 활동인증서가 발급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평창 조직위원회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는데 안내 및 주차 관리 등에서 인력 부족으로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체육인들이 앞장서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발대식은 이기흥 회장을 비롯해 체육단체 임직원, 이용대, 손연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용대과 손연재는 자원봉사자를 대표해 선서자로 나서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기흥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체육인들이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야 할 때"라며 "자발적인 참여에 고맙고, 대국민적인 평창 올림픽 붐업을 위해 대한체육회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30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임직원들이 직접 서울역, 고속터미널 등에서 추석 귀성객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전개,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앞장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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