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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미식여행]가을에 홍콩이 맛있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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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청 제공© News1
홍콩관광청 제공© News1

홍콩의 가을은 어떤 계절보다 여행하기 가장 좋다. 습한 날씨와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이 지난 후 하늘은 새파랗게 개고, 바람은 솔솔 불어온다. 여기에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 '그레이트 노벰버 페스티벌' 등 미식 축제까지 열리니 그야말로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홍콩관광청은 홍콩의 가을 여행의 특별함을 더해 줄 미식 축제 두 가지를 26일 소개했다.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 홍콩관광청 제공.© News1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 홍콩관광청 제공.© News1

◇와인 애호가를 위한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 
 
와인과 미식을 즐기는 이가 방문하면 만족할 만한 축제다. 미국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10대 미식 축제'로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센트럴 하버프론트를 배경으로 개최된다.  
 
2008년 홍콩 정부가 와인 주세를 폐지하면서 홍콩은 와인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축제엔 400여 개의 야외부스가 설치되며 부스 사이에 가리비구이, 꽃게찜, 딤섬 등 와인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들이 마련돼 있다.
 
방문객들은 '와인 토큰'(동전), '와인 파우치'(주머니)로 구성된 '와인 패스'를 구매 후 제공받은 와인 잔을 들고 다니며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와인과 음식을 즐기게 된다. 축제엔 요리강좌도 마련돼 홍콩 유명 셰프들의 요리의 비법도 배워볼 수 있다.

그레이트 노벰버 페스티벌엔 각종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레스토랑들이 참여한다. 홍콩관광청 제공© News1
그레이트 노벰버 페스티벌엔 각종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레스토랑들이 참여한다. 홍콩관광청 제공© News1

◇홍콩의 요리 향연…그레이트 노벰버 페스티벌
 
와인 앤 다이인 페스티벌이 끝나면 이어지는 미식 축제다. 오는 11월 한 달간 완차이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유명 레스토랑 할인 행사부터 현지 재래시장, 와인 시음회까지 홍콩 요리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참여하는 레스토랑은 미슐랭 스타부터 각종 요리 경연 대회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20곳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 축제엔 제철 해산물인 게와 와인 잡지 '와인 럭스'에서 꼽은 홍콩 대표 와인 레스토랑 등이 참여한다. 또 축제 동안엔 일본 야시장 주제의 '란콰이 퐁 카니발', 독일 맥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마르코 폴로 독일', 댄스 공연이 펼쳐지는 'QRE 카니발' 등이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축제별 자세한 사항은 홍콩관광청 홈페이지(www.discoverhongko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레이트 노벰버 페스티벌 기간 맛볼 수 있는 게요리. 홍콩관광청 제공.© News1
그레이트 노벰버 페스티벌 기간 맛볼 수 있는 게요리. 홍콩관광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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