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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넷마블, 내년에 '사회공헌재단'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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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게임스 이사회 의장. © News1
방준혁 넷마블게임스 이사회 의장. © News1

넷마블게임즈가 내년에 공익목적의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한다. 게임업체 가운데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에 이어 세번째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내년초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현재 재단설립 인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미 재단설립 인가를 받았다"면서 "현재 설립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재단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지만 재단 운영규모는 연간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연간 사업비용이 수십억원에 달한다. 설립되는 재단은 구로에 건립되는 넷마블 신사옥이 완공되는 2020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이 장애우 및 청소년을 위한 공익사업에 관심이 많아 넷마블은 지난 2009년부터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8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특수교육원과 제휴를 맺고, 특수학교 내 청소년 게임문화체험관 31개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자체 문화재단을 통해 청소년 지원사업 및 게임사전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500억원 규모의 청소년 교육지원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넥슨은 자체 사회공헌재단이 없지만 지난 2014년 푸르메재단에 200억원을 기부하는 등의 사회공헌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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