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교육 담당자들의 영국 연수 모습(강원교육청 제공)© News1 |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단은 초등과 중등 2개팀으로 구성됐으며 초등은 16일부터 23일까지, 중등은 22일부터 29일까지 일정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연수는 관계 중심 생활교육을 각 학교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학교폭력 예방 업무 생활교육 담당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런던 및 더블린의 생활교육 우수학교와 헐시티(Hull City)의 회복 프로그램 기관을 방문해 담당자들과 심층 면담 및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수단은 크랜포드 커뮤니티 컬리지(Cranford Community College)에서 다문화 학생들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규정을 만들고 원칙을 지키게 하는 교육과정을 유의 깊게 살펴봤다.
또 콜링우드 초등학교(Collingwood Primary School)에서는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과 교사들 간의 협력 상호작용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을 배웠으며 헐시티의 회복 생활교육지원센터의 운영 방식을 직접 견학했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평가회를 열어 해외 생활교육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연수 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연수단은 또 도내 학교폭력 예방 현장지원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인종 갈등 상황을 공감과 존중의 문화로 바꿔온 영국 교육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며 “연수 참가 교사들과 함께 이번 연수의 경험을 강원교육 현장으로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핵심 정책과제로 세우고 담임교사의 생활교육 역량 강화 연수, 관계 중심 생활교육 매뉴얼 개발, 청소년 관계증진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