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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한국, 키플레이어는 손흥민과 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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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오른쪽)과 이동국. © News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오른쪽)과 이동국. © News1 

영국 공영방송 BBC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키플레이어로 손흥민(25·토트넘)과 이동국(38·전북)을 꼽았다.

BBC는 12일(한국시간)일 현재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23개국을 소개하면서 한국에 대해 "아시아 팀들 가운데 월드컵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팀"이라면서 "러시아 대회 출전으로 통산 10번째 월드컵 출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과 이동국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1골을 넣으면서 유럽에서 활약한 역대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주인공이 됐다.

이동국은 많은 나이임에도 올 시즌 K리그에서 6골을 넣으면서 리그 통산 198골을 기록 중이다. A매치 경력은 105회로 현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다.

BBC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이름은 한국 명단에서도 가장 돋보인다. 하지만 손흥민은 2016년부터 A매치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고 했다.

이동국에 대해서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지역예선 최종전에 교체로 나선 이동국은 내년에는 39세가 된다. 그는 대표팀에서 19년동안 총 105경기를 소화했다"면서 경험을 높이 샀다.

BBC는 '수장' 신태용 감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신태용 감독의 별명은 아시아의 무리뉴다. 하지만 그는 지난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최종예선 막판 부진한 모습을 보여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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