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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했던 '폭풍 전 고요' 발언이 북한을 겨냥한 언급이었다는 관측이 더 확실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앞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던 이 발언이 어떤 의미였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 문제'를 입에 담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 문제가 이대로 가게 놔둘 수 없다. 그렇게는 못한다"면서 "중국이 굉장히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북한과 금융 거래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지휘부와 회의한 직후 "이것이 뭘 나타내는지 아는가. 폭풍 전의 고요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많은 외신에 의해 북한을 겨냥한 것이 가장 유력하다고 해석됐으나 일각에서는 이란·시리아 문제를 거론한 것일 수도 있다는 해석을 제기했다.

특히 발언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북한·아프가니스탄·이슬람국가(IS) 등 다양한 사안을 군 지도부와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언론은 엇갈린 분석을 쏟아냈다.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의 진의를 묻는 질문에 지속적으로 "알게 될 것"이라고만 답해 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폭풍 전 고요' 발언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5년 전, 10년 전, 5년 전 해결됐어야 하는 문제"라면서 전임 정부가 이를 적절히 처리하지 않은 결과 "이제는 이것이 매우, 매우, 크게 진전된 지점까지 왔다. 뭔가를 해야만 한다(something has to be done). 이것이 일어나게 허용할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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