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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北, 평창 패럴림픽 참가 의향…등록은 아직"(종합)

[국감현장] "北 동계올림픽 등 참가 위해 지속 협력"
"올림픽 기간중 휴전결의안 유엔에 제출…채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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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7.10.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7.10.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2일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관련 "북한이 패럴림픽 참가 의향의 뜻을 전했고, 그렇지만 참가를 위해서는 참가 등록을 해야하는데 아직 거기까진 안 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국감에서 "북한이 패럴림픽에 참가하겠다는 지원서를 패럴림픽 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말한 자신의 답변을 정정한 것이다.

강 장관은 이어 "오전에 패럴림픽 관련해서 북한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했는데 북측이 참가하기 위해서는 향후 공식적인 참가절차가 필요하다"며 "우리 정부로서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의 참가를 위해서 패럴림픽위원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장관은 "북한이 피겨 페어종목 출전권을 획득했고, 정식 출전권을 얻지 못한 종목에 대해서도 더 많은 선수가 참가하길 바란다"며 "북한응원단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데 좀 오도록 하는 게 올림픽 성공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도 말한 바 있다.

강 장관은 또 정부가 유엔에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의 분쟁을 중지하자는 휴전결의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 "평화의 계기를 다지는 방향으로 교섭을 하고 있다"며 "(유엔에서) 11월 중에 무리 없이 채택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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