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단독]베스티 해령, 본격 배우 행보… SBS '이판사판' 합류

[편집자주]

 © News1 고아라 기자
 © News1 고아라 기자

그룹 베스티 출신 해령(나해령)이 SBS '이판사판'에 출연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해령은 최근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 출연을 제안받았다.

해령은 '이판사판'에서 걸그룹 출신 로스쿨생 진세라 역할을 맡는다. 재벌 3세인 진세라는 타고난 미모와 비상한 두뇌로 뭐든 스스로 알아서 해내는 능력있는 로스쿨생. 그러나 주변에서는 금수저라는 것 때문에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다.

과거 남다른 실력으로 걸그룹으로 데뷔했지만, 마녀사냥 여론재판을 당하는 등 억울한 일들을 겪는다. 이후 사의현의 영향으로 마음을 다잡고 로스쿨에 입학해 법학도의 길을 걷는다.

베스티 멤버로 활동한 해령은 지난 2008년 영화 '아들의 여자'로 데뷔한 후 꾸준히 연기활동을 해왔다. 드라마 '나인' 단막극 '예쁘다 오만복'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주연 등 여러 장르에서 열연한 바 있어, 이번 '이판사판'에서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이판사판'은 법원의 시한폭탄 역대급 '꼴통' 판사인 이정주가 오빠에게 살인누명을 씌우고 살해까지 한 거대권력과 맞서는 파란만장 악전고투기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에서 많이 다룬 변호사, 검사가 아닌 판사들의 세계를 리얼하게 그릴 예정. 배우 박은빈이 이정주 역할을, 연우진이 판사 사의현 역할을, 동하가 검사 도한준 역할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한편 '이판사판'은 SBS 단막극 '퍽'과 미니시리즈 '딴따라'를 공동연출한 이광영 PD가 연출을 맡았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빠른 시일 안에 주요 캐스팅 라인업을 마무리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