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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몽마르트' 이태원 앤틱거리에서 페스티벌

19~22일 앤틱&빈티지 페스티벌

[편집자주]

이태원 앤틱&이태원 페스티벌(용산구 제공)© News1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9~22일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일대에서 '앤틱&빈티지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앤틱&빈티지 페스티벌은 이태원앤틱가구협회 주관으로 매년 상하반기 총 2회 개최된다.

일대의 80여개 업체가 모두 참여해 가게 깊숙이 자리했던 가구, 조명기기, 소품 등을 도로가에 전시·판매한다. 평소보다 할인된 가격이다. 가구점 외 카페, 분식집 등 주변 업체들도 행사에 동참해 손님을 맞는다. 푸드트럭과 버스킹 공연도 운영된다.

지난해 앤틱가구거리 일대는 ‘도로 다이어트’ 사업을 벌여 편하게 걸으며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앤틱가구거리는 1970년대 용산기지 미군들과 외국공관원들이 귀국하며 내놓은 가구들이 하나둘 모이면서 자연스레 형성됐다. 이곳 업체들은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앤틱 가구와 소품을 수입, 내국인과 해외 관광객을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이태원 앤틱가구거리는 ‘서울의 몽마르트’로도 불린다. 아름다운 야간 경관 조명으로 연인들 사이에서는 이색 데이트코스로 입소문이 났다.    

용산구는 앤틱가구거리 홈페이지·모바일 앱 구축, 홍보 책자 제작, 젠트리피케이션 예방사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태원앤틱가구협회(070-4248-8735) 또는 용산구 일자리경제과(02-2199-6783)로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개성 있는 인테리어 소품을 찾는 이들에게 이태원 앤틱&빈티지 페스티벌을 추천한다”며 “축제 지원 등 거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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