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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 16일 일본전 선발투수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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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장현식이 APBC 개막전 일본과의 대결에서 선발 투수의 중책을 안았다.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NC 다이노스 장현식이 APBC 개막전 일본과의 대결에서 선발 투수의 중책을 안았다.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우완 영건 장현식(22·NC 다이노스)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개막전인 일본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선동열 감독은 15일 일본 도쿄돔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16일 일본전 선발은 장현식"이라고 밝혔다.

장현식은 서울고를 졸업한 뒤 2013년 1라운드 9순위로 NC에 지명된 우완투수다. 그는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온 뒤인 2016년부터 1군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에는 NC의 선발 한 자리를 맡아 9승9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 그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눈부신 호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선동열 감독도 장현식의 올 시즌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선 감독은 "장현식이 페넌트레이스부터 포스트시즌까지 치르면서 자기 공을 던져봤다"면서 "잠재력이 굉장히 좋은 투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장현식의 슬라이드 스텝이 가장 빠른 것도 고려했다. 일본의 기동력을 대비하는 차원"이라며 "컨디션도 상당히 좋다. 도쿄돔은 첫 경험이지만 가지고 있는 공을 잘 던지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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