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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스라엘 거주 교민 및 여행객 안전 유의 당부"

"중동지역 공관에 재외국민 보호 예방조치 강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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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고 발표한 이후 이스라엘 정세가 불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거주 교민 및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미측 발표 이후, 주이스라엘대사관은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예방적 조치로서 △홈페이지 안전공지 게재 △한인 비상연락망 활용, 안전 문자메시지 발송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대상 안내 등을 통해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이스라엘대사관은 홈페이지 안전공지 사항을 한인 비상연락망(이메일)을 통해서도 개별 안내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외교부는 최근 중동지역 정세 변화 등에 따른 치안 상황 악화 가능성을 감안, 중동지역 우리 공관에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예방조치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http://www.0404.go.kr)를 통해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안전에 더욱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도 전했다.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는 선언에 반발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들이 베들레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불태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는 선언에 반발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들이 베들레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불태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면서 팔레스타인 민중봉기 '인티파다'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안보 우려를 대처하기 위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수백명의 병력을 증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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