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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핵전쟁 발언, 세계평화 저해…핵개발 되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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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각료이사회에서 7일(현지시간) 발언하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AFP=뉴스1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각료이사회에서 7일(현지시간) 발언하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AFP=뉴스1

미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북한 외무성의 한반도 '핵전쟁 발발' 위협 발언과 관련, "북한이 말과 행동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담당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끊임없는 불법적인 핵무기와 그 운반 수단 추구는 뒤로 되돌려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애덤스 대변인은 또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북한 정권에 압박을 늘리기 위해 최대한의 경제, 외교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언급한 것처럼 외교적 옵션은 여전히 실행가능하며 열려있다"며 "미국은 북한의 호전적 행동을 중단시키고 평화적인 비핵화 해법을 찾기 위해 계속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을 통해 "미국이 매일 한반도에서의 핵전쟁을 광고하고 있다"며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결코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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