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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덴부르크 위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

독일관광청, 새해맞이 축제 소개

[편집자주]

브란덴부르크 불꽃축제©visitBerlin
브란덴부르크 불꽃축제©visitBerlin

전 세계가 새해를 코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독일도 성대한 이벤트 준비로 한창이다. 로맨틱한 불꽃놀이부터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신나는 파티까지 준비되어 있다.

독일관광청이 독일 곳곳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축제를 28일 소개했다. 베를린의 상징 브란덴부르크문, 함부르크, 드레스덴과 쾰른 등에서 열리는 생생한 축제와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매년 12월31일이 되면 독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는 전 세계에서 여행객들로 가득 찬다. 브란덴부르크는 독일 분단 시절 동·서 베를린의 경계였으며, 독일 통일과 함께 독일의 상징이 됐다.

새해로 넘어가기 전날 밤엔 긴 가로수 길은 다양한 요리들, 전 세계에서 온 음악가들과 그들의 라이브 무대로 가득 메워지고, 카운트다운과 함께 수많은 불꽃이 독일의 밤 하늘을 밝힌다. 
 
뮌헨 이잘토어 정원에서 열리는 포이어장엔보일 축제 포스터© News1
뮌헨 이잘토어 정원에서 열리는 포이어장엔보일 축제 포스터© News1

뮌헨의 이잘토어 정원(Isartor Silvester)에서는 새해 첫 주에 따뜻한 '포이어장엔보일'(Feuerzangenbowle)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가장 큰 전통 축제가 열린다. 포이어장엔보일은 럼 펀치라고도 불리며, 와인에 오렌지와 레몬 계피 과일 주스 넣어 끓인 후 그 위에 설탕을 녹여 만든 칵테일이다. 

북부 발틱 해안을 따라가면 티맨도르퍼 해변부터 로스토크 시내까지 펼쳐져 있는 신년 축하 현장을 엿볼 수 있다. 뤼겐섬에 있는 작을 마을들에선 전통으로 항구에서 새해를 맞이하거나, 해변과 등대에서 축하 파티를 연다.

각 도시의 대성당에선 끝없는 연주 릴레이가 펼쳐진다. 오후 7시30분부터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연주회가 시작되고 1월1일 0시에 새해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다가, 새벽 내내 콘서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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