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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대주주 "아이폰이 청소년에 미치는 중독성 연구하라"

행동주의 투자펀드, 애플에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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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자료사진) © AFP=뉴스1
애플 아이폰 (자료사진) © AFP=뉴스1

"아이폰이 아이들에게 중독성이 있는지 연구하라"

블룸버그 통신은 7일(현지시간) 애플의 대주주들이 애플에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행동주의 투자펀드 자나 파트너스(Jana Partners)와 캘리포니아주 교직원 퇴직연금(CalSTRS·캘스터스)은 지난 6일 아이폰이 어린 사용자들의 건강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의 증가는 어느 시점에 애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이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부모가 자녀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할 수 있도록 추가 수단을 개발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모든 주주들을 위해 회사 가치를 높이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아직 이 서한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애플은 부모가 자녀들이 특정 앱이나 콘텐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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