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에어버스, 中 생산 확대…예상과 달리 신규 주문은 없어

[편집자주]

유럽의 항공기 제조업인 에어버스가 중국 텐진 공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항공기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규 주문은 없었다. 

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으로 조인된 잠정 협정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중국 순방 기간 중 이루어졌다.  

에어버스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합의를 통해 톈진 공장의 A320 계열 기종 최종 생산라인에서 항공기 생산을 현재 최대 4대에서 6대로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오는 2019년까지 월 5대 생산을, 2020년까지는 월 6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번 서명식에서 에어버스의 대중국 항공기 판매는 포함되지 않았다.

업계 소식통들은 에어버스가 마크롱 대통령의 순방에 맞춰 중국에 약 100대의 항공기를 판매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