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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가 평창에] '돌부처' 이창호 "4년의 기다림…기량 마음껏 펼치길"

[편집자주]

이창호 9단. (한국기원 제공) © News1
이창호 9단. (한국기원 제공) © News1

안녕하십니까. 프로바둑기사 이창호 9단입니다.

'하나된 열정' 세계인의 축제, 2018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은 2010년과 2014년 2회 연속 개최지 선정에 실패 후 3번째 도전 만에 2018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2011년 7월,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최종 투표로 평창이 선정돼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뻐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월이면 세계인의 이목이 대한민국 평창에 집중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는 북한이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출전 의사를 밝혀 평화 올림픽을 향한 기대 또한 큽니다.

그동안 성공개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신 조직위원회에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운동선수들에게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을 위해 지난 4년간 많은 땀을 흘렸을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들에게도 응원을 보냅니다.  

모든 선수가 1등이 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한 만큼 갖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길 바랍니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특히 무엇보다 대한민국 선수단 모두 부상 없이 대회를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국민 모두가 그러하듯 저 이창호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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