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훈 카카오 대표. © News1

카카오가 유통업체 GS리테일과 손잡고 카카오톡 챗봇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GS리테일과 챗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내 오픈 예정인 챗봇 개발플랫폼 '카카오아이 오픈빌더'를 GS리테일에 우선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GS리테일 챗봇에 "1+1행사 상품 알려줘"라고 채팅창에 입력하면 행사 상품을 모아서 보여주고 "도시락 예약해줘"라고 입력하면 메뉴와 수령 일정 등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향후 다양한 유통업체와도 손잡고 챗봇서비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정호 카카오 카톡사업전략담당이사는 "GS리테일과의 협력으로 카카오톡 챗봇을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카카오톡 챗봇을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