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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면가왕' 레드마우스, 운수대통 꺾고 '4연속 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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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News1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News1
레드마우스가 68대 가왕에 등극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황금독, 나무꾼, 그네걸, 운수대통이 67대 가왕에 등극한 레드마우스의 아성에 도전했다.

2라운드에서는 가장 먼저 황금독과 나무꾼의 대결이 펼쳐졌다. 황금독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선곡해 연륜이 묻어나는 무대를 꾸몄고, 나무꾼은 FT아일랜드의 '바래'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황금독의 무대에 대해 유영석은 "가왕이 가장 두려워할 가수"라 평했고, 김현철은 "노래 이상의 것을 준다"고 말했다. 나무꾼에 대해 유영석은 미성이 돋보였다고 했다. 이후 나무꾼이 황금독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황금독의 정체 역시 공개됐다. 그는 데뷔 49년 차 원로가수 김도향이었다. 황금독의 정체를 확인한 판정단은 놀랐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그네걸과 운수대통이 꾸몄다. 그네걸은 윤미래의 '굿바이 새드니스, 헬로 해피니스'를 선곡해 감성 보컬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고, 운수대통은 윤종신의 '좋니'로 가창력을 뽐냈다.

운수대통의 무대에 대해 김현철은 "우리 예상을 뒤엎는 신공이다. 계속 놀라는 중이다. 고음에 강점이 있다"고 평했다. 그네걸은 중음이 좋다고 말했다. 이후 운수대통이 그네걸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네걸은 국악계 아이돌 김나니였다.

3라운드에서는 나무꾼과 운수대통의 대결이 펼쳐졌다. 나무꾼은 '복면가왕'을 위해 3년 동안 준비한 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빅마마의 '연'을 불렀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그의 보컬은 유영석도 반하게 했다. 이국주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운수대통은 김건모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그는 도입부부터 바로 치고 나오는 고음과 간드러진 끝 음 처리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의 흥겨운 노래는 판정단도 들썩이게 했다.

이후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운수대통이 승리했다. 그는 가왕과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어 나무꾼의 정체 역시 공개됐다. 나무꾼은 아이돌 그룹 세븐틴 승관이었다.

마지막으로 가왕 결정전이 이어졌다.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레드마우스는 '순정마초'로 방어 무대를 꾸몄다. 레드마우스는 파격적인 선곡과 치명적인 음색으로 판정단의 주목을 받았다. 가왕의 한 맺힌 목소리는 모두가 그의 무대에 빠져들게 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레드마우스였다. 그는 68대 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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