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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호봇, 스타트업 중국 진출 활로 개척한다 ‘G-START E’ 시선 집중

[편집자주]

이노보쓰 차이 웬타오 대표가 중국 창업 생태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News1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의 스타트업 지원 해외 진출 시그니처 프로그램 G-START E를 운영하고 있는 르호봇이 엘스톤과 함께 ‘해외 진출 전략 및 해외 자본투자 유치’ 액셀러레이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액셀러레이팅은 지난 16일 콘텐츠 창업지원시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9층에서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을 돕는 ‘G-START E’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다.

‘G-START’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통합해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줄인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판교, 광교, 북부(의정부), 서부(시흥) 4개 클러스터에서 각 특화 분야에 따라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생애 주기를 고려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요소를 단계별로 제공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그 중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G-START E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에게 중국, 베트남 등 신흥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교육 및 컨설팅, 해외 비즈니스 미팅 연계는 물론 현지 데모데이를 통해 진출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에게 해외 사무공간 연계 및 진출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현재 G-START E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12개의 스타트업은 해외시장에 대한 기본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해외진출 준비에 들어섰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중국과 베트남의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간담회와 개별상담 등을 진행, 참가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중국 파트너사와는 지난 16일 간담회를 마쳤으며 베트남 파트너사와의 간담회가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 클러스터 홍대웅 센터장은 “G-START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스타트업을 위해 많이 고민하고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G-START E 프로그램은 참가기업들의 해외 경험과 해외 자본 투자 유치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이 진출,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START E 중국 진출 파트너사 ‘이노보스’(Innoboth, 대표 차이 웬타오(Cai Wentao))는 지난 2016년 4월 중국 상해에 최초로 한중 인큐베이팅 센터를 개소한 뒤 지금까지 약 2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 또한 직접 투자도 진행하며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파트너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노보스의 차이 웬타오 대표는 “한국과 중국 스타트업을 위해 현재 이노보스에서 200억 상당의 펀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와 협력해 한국의 우수한 ICT 콘텐츠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르호봇은 국내 최다 공유오피스 브랜드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를 비롯해 국내외 51개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며 기업성장지원 프로그램 ‘R#’(알샵), 창업경진대회 ‘론치컵’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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