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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부실처우…北은 특혜 출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봉사하는 국민 대우부터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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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자유한국당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에 대한 부실한 처우가 지적되는 것과 관련해 4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기꺼이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우리 국민들 대우부터 신경쓰는 것이 먼저"라고 비판했다.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논란이 되던 온수 제한 공급, 세탁시설 부족, 부실한 식사에 이어 영하 10도의 강추위 속에 버스를 1시간가량 기다리게 한 일까지 발생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요건을 채우지 못했으나 특혜를 받아 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들을 바라보는 우리 국민의 마음이 어떨까"라며 "이러니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쏟을 역량을 다른 데 쓰고 있다는 비판이 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가적 이벤트에 헌신과 희생으로 사람이 동원되는 시대는 지났다"라며 "변화된 시대에 국민의식을 따라가지 못하는 일들이 자꾸 벌어져 국민이 뿔날 수밖에 없다"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처우 개선에 신경쓰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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