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봄, 단연 눈에 띄는 스타일링 테크닉 중 하나는 재킷에 니트 폴로셔츠를 곁들여 입는 방식이다. 셔츠 본연의 포멀함은 유지하면서 동시에 새로움까지 겸비해 널리 사랑 받고 있다. 니트 폴로셔츠는 바쁜 아침, 스타일링에 대한 고민도 줄여준다.
셔츠와 타이의 조합을 생각하지 않고 니트 폴로셔츠를 입는 것만으로 브이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재킷의 새로운, 동시에 확실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니트 폴로셔츠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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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을 새롭게 입기 위한 이탤리언의 노력은 올봄에도 계속된다. 최근 이탤리언이 가장 주목하는 재킷의 파트너는 니트 폴로셔츠. 차분한 컬러와 담백한 형태로 캐주얼과 포멀의 경계에 서 있는 니트 폴로셔츠를 재킷에 매치한 멋쟁이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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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하나만 풀면 셔츠만큼 진중한 느낌을 내다가도, 셔츠의 칼라를 라펠 밖으로 꺼내거나 버튼을 풀고 스카프 등을 더하면 단번에 섹시한 무드를 풍긴다. 셔츠보다 편하고 재킷을 벗어도 여전히 근사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이탤리언이 니트 폴로셔츠를 사랑하는 이유다.
재킷 스타일링에 활용할 니트 폴로셔츠는 기본에 충실한 것을 고르는 편이 좋다. 베이지, 그레이 등 차분한 컬러의 니트 폴로셔츠는 어떤 재킷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다. 캐시미어나 울 등 소재에 집중하면 재킷을 벗을 때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유지한다.
치르콜로 1901 by 코에보.(왼쪽), 프루이 © 레옹(LEON) |
2. 최소화한 봉제 선과 넉넉한 실루엣, 래글런 소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완성했다. 넓은 칼라는 클래식한 무드를 강조해주는 디테일.
브로이어(왼쪽), 제이리움 © 레옹(LEON) |
4. 캐시미어와 울을 혼방해 보온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살린 폴로셔츠. 두툼한 두께와 은은한 광택 덕에 재킷 없이 단독으로 입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