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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내진 설계비율 높여야"…포항 지진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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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11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았다.(이철우의원실제공) 2018.2.11/뉴스1© News1
경북지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11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았다.(이철우의원실제공) 2018.2.11/뉴스1© News1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포항 지진 피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상황실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한 뒤 "지난해 11월에 이어 발생한 지진으로 공포감에 빠진 주민들이 놀라지 않도록 관련부서와 잘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한 경북을 위해 지진, 태풍 등 재난 예방에 슬기로운 방안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 포항시 등과 함께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기준 경북지역의 내진 설계율이 20.9%로 전국 평균(20.6%)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최근 발생한 경주와 포항의 경우를 보면 이 수치로는 지진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라며 "내진 설계비율을 높이는 등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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