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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외인·기관 '사자'…코스피 1%·코스닥 2% 상승

개인 이틀째 '팔자'…증시 조정 일단락?
달러/원 환율, 7.3원 내린 1077.2원 마감

[편집자주]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설 연휴를 앞둔 1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미 증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피는 1%대 오르며 242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2%대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7.3원 내린 107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14일 전날보다 26.64포인트(1.11%) 오른 2421.83에 마쳤다. 지난 6일(2453.31) 이후 6거래일 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지난 9일 이후 3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1089억원, 1149억원씩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11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 증시의 호조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강보합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셀트리온과 현대차, 포스코,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LG화학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8.64포인트(2.25%) 오른 848.03에 장을 마쳤다. 지난 8일(861.94) 이후 4거래일 만에 최고치 마감이다.

개인은 홀로 108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630억원, 702억원씩 순매수했다.

시총 주요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상위 50개 종목 중 전날보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파라다이스(16위)와 나노스(28위) 2개에 불과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내린(원화 강세) 1077.2원에 마쳤다. 지난 1일(1071.9원) 이후 마감가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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