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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수능 모의고사 내일…115만명 응시

서울교육청 주관…23일 성적표 배부

[편집자주]

지난해 첫 수능 모의고사가 치러진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답안을 작성하고 있다./뉴스1 DB© News1 문요한 기자
지난해 첫 수능 모의고사가 치러진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답안을 작성하고 있다./뉴스1 DB© News1 문요한 기자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가 치러진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2018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이 주관하는 수능 전 모의고사는 한해 총 6차례(3·4·6·7·9·10월) 시행된다. 이 가운데 3·4·9·10월은 각 시도교육청이 돌아가며 출제한다. 6·9월에는 수능출제기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다. 올해 수능은 11월15일로 예정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3월 학평은 전국 1891개 고교에서 치러진다. 총 115만명의 학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시험시간과 출제영역은 실제 수능과 유사하다. 1교시 국어영역(08:40~10:1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14:50~16:32) 순으로 진행된다. 4교시 직업탐구 영역이 빠지고 5교시(제2외국어/한문)를 치르지 않는 게 실제 수능과의 차이점이다.

각 영역은 2019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게 출제한다. 국어와 영어는 공통유형으로 낸다. 수학은 가·나형 중 학생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평가방식은 영어와 한국사만 절대평가이며 나머지 영역은 상대평가다.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23일 배부된다. 성적 처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맡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3월 학평이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수능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과 고교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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