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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SLP 학생들,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영어동화책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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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1077명의 어린이들이 십시일반 모은 용돈이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378권의 영어책으로 전달됐다.

영어교육과 함께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서강SLP는 1년 동안 SLP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반듯한 나눔’ 캠페인을 마무리하고 학생들이 기부한 금액을 캄보디아와 네팔의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반듯한 나눔은 SLP의 유치부와 초등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8가지 덕목(질서, 정직, 배려, 존중, 협력, 나눔, 공경, 감사)을 교육하고 실천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덕목 실천을 통해 모은 용돈을 개발도상국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배우도록 돕는 연중 캠페인이다.

앞서 SLP는 서강대학교 학생 봉사단체인 ‘이냐시오 인재센터’와 협력, 교육 봉사를 위해 캄보디아로 파견되는 3명의 학생들에게 15주 과정의 ‘영어독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전문 과정을 수료한 3명의 학생들은 2월 한달간 캄보디아 하비에르 학교에서 SLP 학생들이 전달한 영어책을 활용, 교육 봉사를 진행하고 돌아왔다.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개발도상국의 절대 빈곤층의 자립을 위해 학교를 건립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예수회는 서강대학교를 포함한 전 세계 3700여개 학교에서 전인적 탁월함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예수회의 교육철학을 이어 받은 SLP는 영어 실력과 함께 인성을 함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5년부터 시작된 반듯한 나눔 캠페인을 통해 SLP는 네팔의 모란 학교 학생들과 캄보디아의 하비에르 학교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서강SLP를 운영하는 ㈜서강교육그룹 배영길 대표는 “복잡성과 다양성이 증가할수록 사회는 공동체 내에서 반드시 필요한 도덕적 품성을 겸비한 인재를 원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SLP에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계가 하나라는 연대감과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것도 예수회 교육철학을 이어받은 SLP의 교육적 사명”임을 강조했다.

㈜서강교육그룹은 교육의 사회환원을 위해 꿈드림재단을 설립하고 국내 저소득층 자녀 공부방 도서 및 교육 지원과 예수회난민서비스(JRS) 네트워크를 통해 미얀마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SLP의 반듯한 나눔은 2018년부터 나누며 자라는 SLP 인성교육 캠페인 ‘Share&Grow’로 확장,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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