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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AI, 음성 오리농장서 검출…충북 이동중지명령

13일 밤 12시부터 24시간 발령…지난달 8일 이후 발생 없어

[편집자주]

뉴스1 DB
뉴스1 DB


겨울 철새가 북상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한 달 넘도록 잠잠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확산될 조짐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충북 음성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충북 전역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유전자형과 고병원성 여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8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한 달 넘게 추가 발생은 없었다. 

이동중지는 13일 밤 12시부터 24시간 동안 실시된다. 적용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약 7000곳이다.
  
농식품부는 이 기간 농가와 축산관련 시설의 적정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이동중지 명령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방역주체에서 농장, 축산시설 및 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해 AI 차단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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