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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날씨] 전국에 봄비…"강풍 불어 쌀쌀해요"

아침 최저 8~14도, 낮 최고 11~18도

[편집자주]

8일 오전 부산 수영구의 한 주택가에 산수유화가 만개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8.3.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8일 오전 부산 수영구의 한 주택가에 산수유화가 만개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8.3.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목요일인 15일에는 전국에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차차 그치겠다고 14일 예보했다. 밤부터 강원 영동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15일 새벽부터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 전라도, 경남, 제주도에서 10~40㎜,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서해5도, 울릉도·독도, 강원 영동, 충북, 경북에서 5~20㎜다. 이날 밤부터 다음날(16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에서 2~7㎝,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에서 1~5㎝다.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낮 기온은 전날보다 다소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9도, 대전 13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춘천 15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부산 15도, 전주 16도, 광주 16도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로 높겠다.

15일은 서해상과 동해상에서, 16일은 남해상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겠다.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5일 오후부터 16일 사이 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5일 미세먼지농도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1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 낮까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면서도 "내일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5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8~15도, 최고강수확률 80%
-서해5도: 5~6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서: 8~15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동: 8~18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북도: 8~15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남도: 11~16도, 최고강수확률 80%  
-경상북도: 7~18도, 최고강수확률 80%  
-경상남도: 9~16도, 최고강수확률 80%  
-울릉·독도: 10~13도, 최고강수확률 80%  
-전라북도: 10~17도, 최고강수확률 80%
-전라남도: 11~17도, 최고강수확률 80%  
-제주도: 14~20도, 최고강수확률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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