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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동영상 양도해요"…공시생들 등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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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DB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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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수험생을 상대로 1000만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가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판매한다는 허위 게시물을 올려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씨(25‧제주)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공무원 시험 관련 네이버 카페 게시판에 ‘동영상 강의 양도’라는 글을 게시해 총 23명의 피해자에게 1219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해 1월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나섰고 추적 끝에 14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PC방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동일한 수법으로 징역형을 받은 뒤 지난해 10월 27일 교도소를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이용한 물품 거래 시에는 사이버캅 앱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자의 계좌번호와 전화번호에 대한 사기 피해 신고 이력을 미리 검색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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