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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KBS출신 김영국 대표 '조건부 선임'

제17차 정기주주총회 개최

[편집자주]

KT스카이라이프 정기주주총회 모습. © News1
KT스카이라이프 정기주주총회 모습. © News1

KT스카이라이프가 신임 대표로 김영국 전 KBS 방송본부장을 조건부 선임했다. 김 전 본부장은 오는 30일 열리는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취업승인을 받아야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C빌딩에서 제17회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영국 전 KBS본부장과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주주총회 후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김영국 전 본부장이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될 때까지 강국현 부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기타 비상무이사에는 이필재 KT마케팅부문장과 김영진 KT그룹경영단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권행민 전 사외이사가 재선임, 조성욱 변호사(조건부)와 이강택 KBS 프로듀서가 신규 선임됐다.

공직자윤리법 제17조에 따르면 정부나 공기업 고위직이었던 사람이 퇴직일로부터 3년간,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나 업무와 관련해 밀접한 연관이 있는 회사에 취직할 수 없도록 한다. 다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을 경우 취직이 가능하다.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415원보다 줄어든 주당 350원의 이익배당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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