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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 北서 사랑받아 기뻐…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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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에서 백지영이 열창하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에서 백지영이 열창하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가수 백지영이 평양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것에 대해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백지영은 지난 1일과 3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예술단 공연에서 성공적으로 무대를 꾸몄다. 백지영은 곡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 북한 주민들의 큰 환호를 이끌기도 했다.

백지영은 평양에서 돌아온 4일 뉴스1에 "평양에서 노래를 부르는 순간에도 믿기지 않았다"며 "특히 ‘총 맞은 것처럼’을 좋아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달랐고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공연을 즐기던 관객분들 표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남과 북이 화합하여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매 순간이 감동적이었다. 더 다양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리 예술단은 새벽 3시 4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방북해 남북평화협력기원을 위한 총 2회 공연에 매진,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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