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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세월호 추모 현수막에 '담배빵' 논란

누리꾼들 "개노답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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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 행사로 인해 달린 현수막. 담배로 지진 흔적이 5군대나 있다.(독자 제공)2018.4.16/뉴스1 © News1 최석환 기자
세월호 추모 행사로 인해 달린 현수막. 담배로 지진 흔적이 5군대나 있다.(독자 제공)2018.4.16/뉴스1 © News1 최석환 기자

강원 강릉지역 세월호 추모 현수막에 담배로 지진 흔적이 있어 대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강릉원주대학교 총학생회는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세월호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를 위해 행사장 인근에 단 현수막에 담배로 지진 흔적이 5군데나 발견됐다.

현수막은 전날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규 총학생회장은 “그을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봐 담배로 지진 흔적이 맞는 것 같다”며 “행사장에 설치된 블랙박스 등을 통해 범인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쉽지않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 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SNS 글에는 “이번 세월호 추모행사 현수막에 담배빵내신 분, 양심의 가책 느끼라고 전해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진짜 욕나와 인성 터졌네”, “진짜 왜 이러고 사시는 걸까”, “개노답 발견”, “잡아죽여”, “진짜 머리에 뭐들었냐”, “인성 봐”, “이건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릉원주대학교 총학생회는 이 일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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