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제1전투비행단./뉴스1 © News1 |
군이 광주 공군기지 활주로 상공에서 발견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30분쯤 광주 공군기지 활주로 주변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 3대가 날고 있는 것을 경계근무 중인 병사가 발견했다. 이 비행물체들은 10여분간 주변을 날다 사라졌다.
군 당국은 당일 비행장치의 불빛을 보고 추적을 했으나 행방을 찾지 못했고 16일 경찰에 조사를 정식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전자문서로 수사의뢰가 왔다"며 "사건접수를 해 수사를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포함한 전국 비행장은 국가보안시설로 반경 9.3㎞ 이내는 드론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