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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경수에 "메뚜기도 한철…정치생명 곧 끝날 것"

"초선에 젊은 사람이 협박조로 안하무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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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4.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4.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정치생명이 곧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뉴월 메뚜기도 한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불법행위 연루 의혹에 대한 언론보도를 상대로, 초선의원에 비교적 젊은 사람이 협박조로 안하무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며 "실세는 실세인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안 봤는데 참 안타깝다"며 "이것이 문재인 정권 실세들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후에 제가 있거나 연루돼 있는 것처럼 악의적인 정보가 흘러 나오고 있다"며 "또 사실 확인도 없이 보도가 되고 의혹이 부풀려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공세에 몰두하고 있는 일부 야당의 정치행태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경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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