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2018.4.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오후 3시30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 자격으로 기자간담회를 한다.
이번 간담회는 4·27남북정상회담이 이날로 1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의 막판 준비상황 등을 국민에게 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임 실장은 지난달 16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1차 회의 후 결과 브리핑을 가지면서 언론과 만난 적이 있다.
이후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간담회 형식의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임 실장은 이후에도 최소 두 차례 이상 이와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임 실장의 이번 간담회에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논란에 관해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임 실장이 이에 대해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 원장은 전날(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의원의 임기말 후원금 기부' 건과 관련, 위법 결론을 내리면서 사의를 표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17일) 김 원장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로써 '인사실패의 짐'을 안게 된 상태다.
또 문 대통령의 복심 중 한명으로 꼽히는 김 의원은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 휩싸인 상황이다.
특히 김 의원이 이 사건의 주범격인 필명 '드루킹'의 일본 오사카 총영사 후보 추천을 청와대에 전달했고 이 과정에서 드루킹의 인사압박이 있자,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나섰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