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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몬산토 합병, 별 일 없으면 다음달 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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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제약사 바이엘이 세계 1위 종자기업 몬산토를 인수하는 것에 대한 미국 반독점규제당국의 승인이 막판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경우 다음 달 말 이루어질 것이라고 복수 정통한 소식통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될 경우 통합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농산물 공급 업계에서 종자와 살충제를 합쳐 세계 시장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양사의 합병은 이미 주요 장애물을 넘었다. 러시아 연방독점금지감시국(FAS)은 지난주 승인을 밝혔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조건부 승인 의사를 밝혔다. 이어서 브라질도 조건부 승인을 나타냈다.

바이엘은 이번 사안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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