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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김세영-레프트 김미연, 나란히 흥국생명과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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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왼쪽)과 김미연이 흥국생명과 FA 계약을 맺었다. © News1
김세영(왼쪽)과 김미연이 흥국생명과 FA 계약을 맺었다. © News1

센터 김세영과 레프트 김미연이 차기 시즌부터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는다 .

흥국생명은 14일 FA 시장에 나온 김세영과 김미연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세영은 현대건설, 김미연은 IBK기업은행을 떠나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연봉 1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은 김세영은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프트 김미연도 1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팀에 필요한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2명을 데려왔지만 보상선수는 한명만 보내면 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해부터 연봉 별로 3그룹으로 나눠 보상 조건을 달리 적용했다. 여자부의 경우 연봉 1억원 이상은 A그룹, 5000~1억원은 B그룹, 5000만원 이하는 C그룹이다.

A그룹 선수들에게는 해당 선수의 직전 연봉 200%와 보호선수 5명(FA 영입 선수 포함)을 제외한 보상선수 1명 또는 연봉 300%를 선수의 원소속팀에 내줘야 한다.

B그룹에 포함된 선수가 FA 팀을 옮길 경우에는 보상선수 없이 직전 연도 연봉의 300%만 지급하면 된다.

김세영은 A그룹에 포함됐으며 흥국생명은 전 소속팀인 현대건설에 보상선수를 내줘야 한다. 김미연은 B그룹에 분류됐으며 직전연도 연봉의 300%를 보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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