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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애틀전 5타수 1안타…타율 0.241

3G 연속 안타 행진…텍사스 5-1 승리, 3연패 탈출

[편집자주]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타자 추신수(36). © AFP=News1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타자 추신수(36). © AFP=News1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41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15일 휴스턴전에서는 4타수 2안타 멀티히트, 16일 시애틀전에서는 6타수 1안타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날은 마지막 타석에서 어렵사리 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크리스티안 버그먼 공략에 실패했다. 1회초 2루수 땅볼, 4회초 중견수 뜬공, 6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을 당했다. 8회초에는 불펜 투수 닉 빈센트에게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추신수의 안타는 팀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나왔다. 4-0으로 달아난 뒤 계속된 2사 만루 찬스. 추신수는 댄 알타빌라의 2구째를 공략, 내야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로날드 구즈만이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시즌 16번째 타점.

텍사스는 8회초 딜리아노 드실즈의 적시타로 1-0을 만든 뒤 9회초 추신수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대거 4득점, 5-1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9회말 카일 시거의 솔로포로 따라붙었지만 이미 승부는 텍사스 쪽으로 기운 뒤였다.

이로써 텍사스는 17승27패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애틀은 24승18패로 같은 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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