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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기은세X강주은, 반전의 결혼스토리…민수블라키 메뉴등극(종합)

[편집자주]

'해피투게더3' 캡처 © News1
'해피투게더3' 캡처 © News1

강주은과 기은세가 반전의 결혼스토리를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17일 KBS2 TV '해피투게더3‘에선 야간매점 리턴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소유진, 강주은, 별, 기은세가 출연했다.

배우 출신 SNS 스타인 기은세는 결혼 6년차라고 밝혔다. 남편에 대한 질문에 그녀는 “게임 사업을 하다가 지금은 놀고 있다”고 밝혔다.

기은세는 남편과 연애시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된 비화도 공개했다. 그녀는 “연애하다가 헤어지는 시기가 있었는데 처음 실연의 고통을 느껴봤다”고 밝혔다. 이에 술을 마시고 남편을 찾아가 다시 만나자고 매달리다가 굴욕을 당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완벽한 모습으로 헤어지기 위해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을 불러냈다가 다짜고짜 “우리 결혼하자”고 말했다는 것.

“한 달의 생각할 시간을 줄 테니까 그때도 아니면 포기하겠다”고 말하며 남편의 마음을 되돌리려고 했다는 기은세. 29일 만에 만나자는 남편의 말에 설레며 나갔더니 헤어지자고 하더라며 예상과 다른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결국 남편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고 결혼에 골인했다는 것.

그녀는 “‘좋은 아내가 되겠다’는 오기가 생기더라.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강주은 역시 흥미진진한 반전의 결혼스토리를 공개했다. 1993년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노래를 하며 에스코트를 해주는 최민수와 처음 만났다는 것. 그러나 당시는 그가 유명한 스타인줄 몰랐다고. 당시 최민수는 우정상을 타고 환하게 웃는 강주은의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

이어 캐나다로 돌아가기 전에 방송국을 구경하게 된 강주은은 피디의 소개로 최민수를 다시 만나게 됐다는 것. 당시 최민수가 만난 지 3시간 만에 결혼을 하자고 말했고 그녀는 유명세를 이용해 여자들에게 청혼하는 남자라고 오해했다는 것.

그러나 그녀가 연락 없이 떠나려하자 최민수가 공항으로 그녀를 찾아왔다고. 그는 자신의 성장앨범과 손편지를 써서 그녀에게 주었고 이후 최민수는 매주 캐나다에 있는 그녀의 집을 찾아와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고 17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결국 최민수와 결혼식을 하게 된 강주은은 당시 결혼식에서 ‘지금 결혼식을 무르기엔 너무 늦었겠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놔 반전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기은세와 강주은은 반전의 결혼스토리로 예능감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강주은의 민수블라키가 야간매점 메뉴에 등극하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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