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한국 프로볼링협회와 부산광역시 볼링협회 공동 주최, ㈜헤어코 스토리의 후원으로 월드볼링투어를 겸한 부산컵 국제오픈 볼링대회 결승 경기가 지난 26일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장 야외 특설 레인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날 아시아 최초로 야외에서 진행된 볼링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미국이나 이집트에서 간혹 야외 볼링 대회가 열리기도 하지만 기상과 안전 문제 등 워낙 많은 변수 탓에 쉽게 볼 수 없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여자부 결승에서 서울시설공단의 전은희가 타이어뱅크 박진희를 212-184로 물리치고 1위에 올랐고, 남자부 결승에서는 태국 국가대표 아놉 아롬사라논이 톱 시드의 앤서니 시몬센을 221-20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공식 후원사인 헤어 전문 브랜드 ㈜헤어코 스토리는 참가 선수들에게 경기 중 헤어스타일이 흐트러지지 않는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증정했다. 참관한 볼링 팬들에게 경품을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