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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도 8일 사전투표 검토중…싱가포르 합류?

당국자 "검토중이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남북미 종전선언 성사 기대 맞물려 주목

[편집자주]

강경화 외교부장관. 2018.5.17/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2018.5.17/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13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인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오는 8일 사전투표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강 장관이 문 대통령 수행차 함께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강 장관이 사전 투표를 검토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당국자도 "강 장관이 사전투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사전 투표 검토 배경에 대해 "싱가포르 방문 때문은 아니고 투표 독려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임종석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도 사전투표에 동참할 예정이긴 하지만, 강 장관의 사전투표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남북미 3자 종전선언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와 맞물려 더욱 주목되고 있다.  

다만 청와대는 여전히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 과 관련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앞서 “문 대통령의 사전투표는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차원이지 싱가포르 일정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2013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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