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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자와 한국당 지지자 결혼 가능할까…여성 37% "못해!"

반면 남성 40%"정반대 정치성향 연인과 결혼 가능"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조사, 연인 정치성향 강요시 '고민'

[편집자주]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각 투표구로 배송할 투표용지를 정리하고 있다. 2018.6.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각 투표구로 배송할 투표용지를 정리하고 있다. 2018.6.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와 자유한국당 지지자는 결혼할 수 있을까? 남성의 경우 '가능하다'는 인식이, 여성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두드러졌다.

12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미혼남녀 361명(남 168명·여 193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정치 성향'을 설문 조사한 결과 남성 40.5%는 '정반대 정치 성향 연인과 결혼할 수 있다'고 답했다. '결혼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은 절반 수준인 20.2%에 불과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결혼 불가능(36.8%)'이 가장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도 34.2%나 됐다. '가능하다'는 답은 25.4%에 그쳤다.

연인이 자신의 정치 성향을 강요하면 적잖은 미혼남녀는 '고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납득할 만한지 들어보고 고민한다'는 답변 비율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50.6%, 47.2%였다.

특히 정치 성향을 강하게 요구하는 남성들은 '이별'도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인의 정치 성향 강요시 '헤어진다'는 여성 비율은 34.7%나 됐다. 반면 '이별한다'는 남성 비율은 4.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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