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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차 운전자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운전자를 폭행하고 삽을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김모씨(35)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20분쯤 서울 상암동의 한 도로에서 뒷차에 타고 있던 40대 운전자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차량에 실려있던 삽을 쉬둘러 A씨의 차 창문을 부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운전하던 차량이 고장 나 잠시 차를 세웠는데 뒷차가 경적을 울려 화가 나서 삽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현재 삽을 휘두르다 튄 유리 조각이 눈에 들어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치료가 끝나는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