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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링 악동 벨로스터 N 한국 첫 데뷔…판매가 2965만원

최고출력 275마력…선주문에서 500여대 계약

[편집자주]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 N 주행 모습(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 N 주행 모습(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라인업 N이 국내 시장에 데뷔했다. 모델명은 벨로스터 N이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N을 공식 출시·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된 i30N에 이어 개발된 고성능 N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이다.

고성능 차량답게 압도적인 주행성능이 강점이다. 최대 275마력의 2.0 터보 엔진에 고성능 특화 전륜 6단 수동변속기를 얹어 우수한 변속감은 물론 뛰어난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N 코너 카빙 디퍼렌셜이 적용돼 어떤 곡선 구간에서도 짜릿한 주행이 가능하다.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주행 상황에 맞게 최적으로 배분해주는 시스템으로 미끄러짐 없이 선회 주행이 가능해 코너링의 악동으로 불린다.

우수한 안정성도 특징이다. 차체 주요구조 보강설계로 차체 강성을 강화했다. 섀시의 차축구조와 강성강화를 통해 주행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또 가변배기밸브시스템을 통해 일반 주행모드, N(고성능)모드 등 주행모드별로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주행모드 간 승차감을 명확하게 구분한 전자식제어서스펜션과 가속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런치 컨트롤도 적용됐다.

전면부는 N 로고가 적용된 유광블랙 메쉬 그릴, 유니크한 형상의 레드 프런트 스플리터를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수평 레이아웃의 범퍼 캐릭터 라인, 가로타입 리플렉터 등으로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2.0 터보 엔진(6단 수동변속기)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2965만원이다. 퍼포먼스 패키지와 멀티미디어, 컨비니언스 패키지는 각각 200만원, 100만원, 60만원에 추가 선택할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프리오더(선주문)에서 벨로스터N은 500여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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