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쓰레기도 줍고 조깅도 하는 '줍깅'을 아시나요"

전주시자원봉사센터 'Pick up+Jogging' 캠페인

[편집자주]

23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주천변에서 15가족 50여명이 체조, 산책을 즐기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줍깅’ 캠페인 활동을 펼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주시 제공)2018.6.26/뉴스1 © News1 
23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주천변에서 15가족 50여명이 체조, 산책을 즐기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줍깅’ 캠페인 활동을 펼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주시 제공)2018.6.26/뉴스1 © News1 

“쓰레기도 줍고 조깅(Jogging)도 하는 ‘줍깅’을 아시나요.”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최근 전주천변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줍깅’ 캠페인을 전개했다.

줍깅은 북유럽의 플로깅(Plogging)을 우리 식으로 바꾼 용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플로깅은 ‘줍다’라는 뜻의 픽업(Pick up)과 조깅이 합쳐진 말로, 가방이나 쓰레기봉투 등을 가지고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주워 담는 운동이다.

이를 본따 ‘산책 등을 하면서 주변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줍자’는 의미에서 줍깅이라 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최근 센터가 마련한 ‘스마트 쉼, 자원봉사 가족힐링캠프’ 참여자들은 전주천변에서 체조, 산책과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줍깅의 시작을 알렸다.

황의옥 이사장은 “자원봉사에서도 시민성이 중요시 되고 있으며, 그런 점에서 줍깅은 누구나 손쉽게 참여가능한 활동”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전주시민의 시민성 향상과 범시민 자원봉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