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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안은 세계 43위…중국·일본보다 낮아

갤럽 '2018 로앤오더' 조사 결과
1위는 싱가포르…북유럽 국가들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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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AFP=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43번째로 안전한 나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조사에서 중국은 10위, 일본은 25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와 공동으로 43위에 오른 나라는 이스라엘·필리핀·방글라데시·호주·이란 등이다. 

사회조사분석업체 갤럽은  지난 2017년 142개국에서 14만8000여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자국 치안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모아 '2018 글로벌 로앤오더' 리포트를 25일(현지시간) 발간했다.

질문 항목은 △당신이 사는 지역의 경찰을 신뢰하는가 △도시나 거주지역에서 밤에 걸을 때 안전함을 느끼는가 △지난 12개월간 당신이나 당신 가족이 돈이나 재산을 도난당한 적이 있나 △지난 12개월간 폭행이나 강도를 당한 적이 있나 등이다.

싱가포르가 97점으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핀란드 등 북유럽국가가 93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91점·5위)과 인도네시아(89점·9위), 중국(10위)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는 이 조사에서 82점을 받아 크로아티아·폴란드·이스라엘·모리셔스·방글라데시·필리핀·세르비아·호주·루마니아·이란·스리랑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은 84점으로 체코·스웨덴·프랑스·대만과 함께 32위를 기록했으며, 일본은 아제르바이잔·스페인·타지키스탄·인도네시아·미얀마·독일과 함께 85점으로 2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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