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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적령기 지난 37세 이상 男 10명 중 9명 "독신 생각 없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조사, 여성 75% "결혼 생각 없지 않다"

[편집자주]

배우 함소원(42)이 21일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24)와 결혼을 앞두고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2018.4.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함소원(42)이 21일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24)와 결혼을 앞두고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2018.4.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결혼 적령기(평균 초혼 연령 36.2세)가 지난 37세 이상 남성 10명 중 9명이 평생 독신주의자로 살 생각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같은 연령대 여성 상당수도 일부 오해와 달리 독신주의자가 아니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6월 27일~7월 7일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함께 전국 37세 이상 미혼남녀 426명(남녀 각 213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평생 독신으로 사는 것'에 대해 묻자, 조사 대상 남성 중 92.0%는 "그렇게 사는 것을 생각한 적 없다(별로 생각한 적 없다 9.4% +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82.6%)"고 답했다.

여성은 75.1%도 "독신으로 산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별로 생각한 적 없다 15.0% +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60.1%)"고 밝혔다. 독신 생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비중은 남성 8.0%, 여성 24.9%에 불과했다.

'결혼을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에는 '너무 고르다가'라고 답한 남성과 여성 비율이 각각 31.0%, 35.2%였다. '연애 기술 부족', '적극성 부족' 등도 결혼하지 못한 주요 이유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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