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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수미네 반찬' PD "미국 방영, 현지서 반응 뜨거워"

[편집자주]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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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문태주 PD가 미국에서도 프로그램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문 PD는 김수미에게 "미국에서도 이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영문 이름은 '맘스 터치'다"라고 밝혔다. '수미네 반찬'이 미국에서도 반응을 얻고 있다고 알린 것.

이와 관련 문 PD는 12일 뉴스1에 "현재 tvN US에서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다. 한국에서 첫 회가 나간 후 그쪽에서 먼저 '미국에서도 틀자'고 했다. 우리가 먼저 요청을 한 건 아니다. 이렇게 반응이 빨리 온 건 드문 경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수미네 반찬'은 국내에서도 소소하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처음 방송된 이후 2~3%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을 꾸준히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처음 론칭하는 예능임에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셈. 이에 대해 문 PD는 "방송 시간대를 고려하면 시청률은 만족스럽다. 그러나 20대 시청자를 늘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오니 봐주셨으면 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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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뛰어난 요리 실력과 카리스마로 '수미네 반찬'을 이끌어간다. 특히 그만 아는 계량법은 셰프들마저 '멘붕'에 빠트려 웃음 소재로 쓰이곤 한다. 이에 대해 문 PD는 "사실 선생님도 정확한 계량은 잘 못하신다. 눈대중으로만 해오셔서 모르시는 거다. 제작진도 셰프들이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양'이라고 설명해주면 그걸 전달하는 것 외에 해줄 수 있는 건 없다"며 그게 오히려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문 PD는 "최근 '쿡방'이 단품을 만드는 것에 쏠려 있었는데 우리가 집밥을 먹을 때는 반찬 3~4개를 두고 먹었지만 맛있지 않았다. 그런 반찬을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 면에서 기획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런 기획의도를 살릴 것"이라며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시작된 전무후무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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